키노티 시스템은 종종 ‘병원 CRM 회사’로 묘사되어 왔습니다. 여기에는 어느 정도 이유가 있습니다.
의료 소프트웨어 시장은 오랫동안 단편화되어 있었습니다. EMR, 청구, 예약, 마케팅, CRM, 메신저 — 각 영역마다 별개의 솔루션이 존재했고, 병원들은 화면을 옮겨가며 이 도구들을 사용해 왔습니다. 우리가 처음 시장에 진입한 통로 중 하나가 환자 데이터 통합과 재방문 관리였기 때문에, ‘병원용 CRM 회사’라는 인상을 받은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.
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의 본질이 아닙니다. 그리고 한 번도 그래왔던 적이 없습니다.
흔한 오해
가장 자주 마주치는 오해는 세 가지입니다.
- 키노티는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회사다.
- 키노티는 병원의 마케팅 캠페인을 자동화해 주는 회사다.
- 키노티는 또 하나의 의료용 SaaS다.
이러한 묘사는 부분적으로 맞고, 본질적으로는 틀립니다. 우리는 그런 일을 합니다. 하지만 그것이 회사의 정의는 아닙니다.
CRM이라는 단어는 환자라는 한 객체를 관리하는 도구를 떠올리게 합니다. 병원 안에는 환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. 의료진이 있고, 장비가 있고, 동선이 있고, 수술 일정이 있고, 재고가 있고, 행정이 있습니다. 이 모두를 하나의 신경계로 묶지 않고서는, 어떤 인공지능도 병원 전체를 보지 못합니다.
키노티가 만드는 것은 병원의 신경계 그 자체입니다.
키노티는 도구를 만들지 않습니다. OS를 만듭니다.
자동차를 생각해 보십시오. 엔진 제어 유닛, 인포테인먼트, ADAS, 공조 시스템이 각자 따로 작동하고 서로 대화하지 않는 자동차는 자율주행이 불가능합니다.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는 순간은, 이 모든 부품이 하나의 운영체제 위에서 통합되는 순간입니다.
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.
CRM은 환자를 관리합니다. EMR은 진료 기록을 관리합니다. 예약 시스템은 시간을, 발주 시스템은 재고를, 메신저는 직원 간 소통을 관리합니다. 이 도구들이 각자의 박스 안에 갇혀 있는 한, 어떤 AI도 병원 전체를 보지 못합니다.
올마이티 닥터 OS는 4개의 플랫폼으로 구성됩니다.
- AlmightyDR OS — 고객·마케팅·고객경험·운영·경영의 5개 모듈
- AlmightyDR Live 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
- AlmightyDR Connect — 환자 서비스
- AlmightyDR Partner — 공급망 관리
CRM은 이 중 첫 번째 플랫폼 안에 들어 있는 하나의 모듈일 뿐입니다.
그리고 모듈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, 모듈과 모듈 사이의 연결입니다. 환자의 상담 이력이 마케팅 ROI와 연결되고, 그것이 다시 예약 패턴과 연결되며, 예약은 의료진 배치와 장비 가동률, 소모품 재고 발주까지 이어집니다. 키노티가 만드는 것은 그 연결망 그 자체이고, 그 위에서 작동하는 AI입니다.
우리가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
키노티가 다루는 데이터는 환자의 데이터입니다.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민감한 종류의 데이터 중 하나입니다.
우리는 고객 병원의 데이터를 사거나, 팔거나, 다른 고객에게 옮기지 않습니다. 우리는 데이터 중개업이 아닙니다. 우리는 환자 정보로 모델을 학습시켜 그것을 다른 곳에 되팔지 않습니다. 한 병원이 가진 데이터를 다른 병원이 보게 만들지도 않습니다.
키노티가 하는 일은 단 하나입니다 — 병원이 이미 합법적으로 보유한 자신의 데이터를, 더 잘 다룰 수 있게 돕는 것입니다.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그 병원이 결정합니다. 우리는 그 결정을 시스템 안에 정확히 반영하고, 추적 가능하게 기록할 뿐입니다.
병원의 운영을 자동화하겠다고 말하는 회사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자세입니다.
그래서, 키노티는 어떤 회사인가
키노티 시스템은 병원의 운영체제를 만드는 회사입니다.
올마이티 닥터 OS는 인력·환자·장비·동선·행정 — 병원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온톨로지(Ontology) 데이터 구조 위에 올립니다. 그 구조 위에서만 인공지능은 추측하지 않고 정확하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. 우리는 이것을 ‘환각(Hallucination) 없는 AI’라고 부르며, 다음 장에서 자세히 다룰 것입니다.
우리의 목표는 명확합니다. 의사와 환자가 만나는 순간을 제외한 모든 영역을 시스템이 책임지는 것 — 우리가 ‘병원 운영의 자율주행(Hospital Autonomous Driving, HAD)’ 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.
CRM은 그 출발점에 놓인 하나의 모듈일 뿐입니다. 키노티가 만들고 있는 것은 그보다 훨씬 더 큰 무언가입니다.